남미 브라질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, 미국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때 많은 분들이 “경유만 하는데 ESTA 신청까지 꼭 해야 하나?” 하고 고민하시는데요,
정답은 “네,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” 입니다.
특히 50~60대 부모님을 모시거나, 장애인 신분으로 직접 ESTA를 신청하려는 분들은
신청 과정에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해두셔야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미국 경유 ESTA 비자 신청 시 꼭 알아야 할 3가지 주의사항과,
실제 저희 부모님의 신청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팁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1. 미국 경유 ESTA, 꼭 신청해야 하나?
많은 여행객이 오해하는 부분이 바로 “경유 ESTA 필요 여부”입니다.
- 미국은 입국이 아니라 단순 환승이라도 ESTA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.
- ESTA 없이 출국하면 항공사 탑승 거부를 당할 수 있고, 설령 비행기를 타더라도 미국 공항에서 입국 심사 거절을 당할 수 있습니다.
👉 따라서 남미 여행을 위해 미국을 경유한다면 ESTA 신청은 필수입니다.
2. 실제 경험: 60대 부모님과 남미 브라질 여행 준비
저희 가족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가는 길에 미국 애틀란타를 경유했습니다.
아버지께서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이 “경유 ESTA도 신청해야 해?” 였습니다.
- 저는 4개월 전에 ESTA를 받아 미국을 다녀온 경험이 있었지만, 경유는 새로 신청해야 했습니다.
- 부모님께서는 경유 ESTA를 새로 신청했고, 다행히 빠르게 승인되었습니다.
📌 승인 소요 시간 비교
- 경유 ESTA: 평균 2일 이내 승인
- 체류 ESTA: 최대 1주일 소요
3. ESTA 신청 과정에서 헷갈린 3가지 포인트
부모님이 직접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시면서 혼란스러워하신 부분을 정리했습니다.
1. 노란색 안내문 오해 주의
- 신청 마지막 단계에서 “지금 신청을 완료할 수 없습니다. 저장 후 종료 가능합니다.”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.
- 이는 신청 불가가 아니라, 이메일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. → 버튼(>)을 눌러 이메일 철자를 확인하면 됩니다.
2. 자격요건(장애 여부) 질문
- “귀하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가 있습니까?”라는 질문에서 장애인 복지카드를 갖고 계신 아버지가 많이 헷갈리셨습니다.
- 이때는 "예" 선택 후 "도움말 버튼" 을 먼저 읽고, 도움말 글에 해당되지 않으면 “아니오”를 선택하면 됩니다.
3. 결제 국가 선택
- 결제 시 국가명을 “Korea Republic” 로 선택
- 신청서는 "South Korea" 로 선택
4. ESTA 신청 방법: 홈페이지 vs 앱
ESTA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.
✅ 홈페이지 신청
- 공식 홈페이지: ESTA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
- PC에서 진행 시 입력 화면이 크고, 저장·수정 기능을 활용하기 쉬워 초보자나 부모님께 권장
✅ 앱 신청
- iOS,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“ESTA” 앱 다운로드 가능
- 휴대폰 카메라로 여권 정보 자동 인식 가능
- 다만, 작은 화면 때문에 철자 오류나 입력 누락이 발생하기 쉬워 한 번 이상 검토 필수
👉 결론: PC 홈페이지 신청이 안전하고 확실, 하지만 앱 신청은 간편함이 장점입니다.
5. 장애인·고령자 ESTA 신청 시 유용한 팁
- 앱 신청 시: 입력 저장 기능 활용, 이메일 인증 선진행
- 장애 여부 질문: 무조건 ‘예’ 또는 ‘아니오’ 단순 체크가 아닌 도움말 기준 확인 후 선택
- 정보 확인: 여권 번호·이름(영문 철자)·이메일은 반드시 두 번 이상 확인
- 승인 확인: ESTA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번호로 승인 여부 조회
6. 미국 경유 ESTA 신청, 이렇게 준비하세요 (체크리스트)
✔ 전자여권(유효기간 6개월 이상)
✔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/체크카드
✔ 본인 이메일 주소
📌 소요 시간
- 신청 입력: 약 10분
- 승인까지: 경유 ESTA는 평균 2일, 체류 ESTA는 최대 1주일
📌 남미 여행 팁
- 항공권 예약 직후 ESTA를 신청하면 가장 안전합니다.
- 남미행 경유 시 항공사 체크인 전 ESTA 승인 여부 반드시 확인하세요.
마무리
“경유라서 ESTA 신청이 필요 없다”는 생각은 큰 오해입니다.
특히 50~60대 부모님이나 장애인 분들은 신청 과정에서 더 쉽게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.
저희 가족 사례처럼 사전에 꼼꼼히 신청하면, 미국 경유도 문제없이 통과해 남미 여행을 더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.
👉 남미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지금 바로 ESTA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신청하시길 권장드립니다.